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1월말부터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다며, 감염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연구원에 따르면 올겨울 들어 환자발생이 없다가 지난달 29일부터 2명의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수 주간 크게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행상황은 지난해보다 2주정도 빠른 것으로 지난해에는 12월 15일부터 유행이 시작됐다.연구원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구미, 경산 및 경주지역의 협력의원을 방문하는 독감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매주 독감바이러스의 유행상황을 감시하고 있다.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38℃ 이상의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며, 치료는 항바이러스제 투여, 수액보충, 해열제 복용, 휴식 등으로 처치한다.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예방백신 접종, 기침예절, 개인위생관리가 필요하며, 열이나 피로감 등 감기 기운이 있는 사람은 스스로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준근 보건환경연구원 원장은 “앞으로도 관련기관과 협력해 인플루엔자 발생동향을 철저히 감시, 유행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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