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감, 전통음식,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 관리 심의회 개최 등 새로운 소득원을 개발하고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하고 있다. ▣상주둥시 시범사업 추진…감물의 이용한 새소득원 개발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감 생산량 증가로 인한 가격하락에 대비해 ‘감물을 이용한 새소득원 개발 시범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감 재배 농가가 새로운 소득원을 개발하고 농가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주의 감 재배면적은 1357ha(2016년)으로 2013년 대비 27% 증가했으며, 생산량의 증가로 매년 생감의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이다. 또한 곶감 생산에 적합하지 않은 하품의 가격은 크게 떨어져 생산농가의 소득하락으로 이어지는 실정이다.  이에 농가 생산 감과 하품 감을 이용한 감물 생산 및 상품화를 위해 2016년부터 ‘감물을 이용한 새소득원 개발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생육 시기별 탄닌농도 조사로 감물생산에 적합한 시기를 설정해 고품질 감물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2017년 시범농가의 경우 농가에서 생산한 감과 하품 감 구입을 통해 생산한 감물이 생감에 비해 5배 이상 부가가치가 향상돼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생감 가격하락에 대비한 천연염료인 감물 생산이 감 재배 농업인의 새소득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의전서 전통음식 복원…명품화사업 결과보고․전시회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시의전서 전통음식 명품화 사업 결과보고 및 전시회를 지난 12월 8일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이번 ‘시의전서 전통음식 명품화사업 결과보고 및 전시회’는 대구한의대학교산학협력단, 한국식품연구원, 백석문화대학교,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함께해 ‘시의전서 전통음식 고증 및 메뉴복원 용역’ 사업의 결과에 대한 보고와 연구를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 복원된 메뉴를 전시 및 시식‧평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전시는 시의전서 조리서에 기반한 9첩반상, 상주부빔밥, 전골상, 죽상, 면상, 후식상 등 상차림 21종과 단품요리 8종, 백세도시락 등 시의전서도시락 2종이 전시돼 조선후기 백과사전식 조리서인 시의전서의 다양하고 상품화 가능성이 큰 음식들이 전시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진자죽, 송이국, 봉총찜, 전복숙, 메밀묵두루치기, 감말랭이약식, 건시단자, 곶감다식, 장미화채 등 복원된 30여종의 음식을 맛보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져 전통음식에 대한 편견을 없앴고 현대인들의 입맛에도 다가갈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명실상주’ 브랜드 관리… 심의회 개최지난 11일 상주시는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명실상주’ 사용 승인자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 관리 기본방향, 품목별 표준규격 등 관리요령에 대한 설명회 및 신규 사용신청자에 대한 심의회를 상주시조합 공동사업법인에서 개최했다.상주시 대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명실상주’의 의미는 ‘알려진 이름과 실제의 내용이 서로 꼭 맞는다’는 ‘명실상부’와 ‘상주’를 합성해  농업도시의 이름에 걸맞은 최고 품질, 이름값 하는 상주시를 의미한다. 이미지를 보면 어질고 현명한 성인과 함께 세상에 나타난다는 상상의 새인 봉황을 모티브로 했으며, 여덟 가지 짐승의 좋은 형상만을 갖추고 있어 상주시의 다양한 농·특산물이 생산됨을 나타낸다. 이러한 의미로 2006년 제정, 같은 해 조례로 제정됐고 상주시 대표농·특산물인 쌀, 포도, 사과, 오이 등 10개 품목에 대해 공동브랜드가 사용돼 왔다.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농업인 단체대표들은 이러한 좋은 의미의 공동브랜드를 더욱 철저히 관리해 지역이미지 제고에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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