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동장군의 칼바람도 더불어 사는 공존의 세상 앞에는 맥을 못춘다.가난한 이웃에게 전하는 사람의 온정이 온누리에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11·15 포항 대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에게 성금이 곳곳에서 전달되고 있다.겨울한파가 너무 매섭다. 사람들은 저마다 사는게 어렵다고 아우성이다. 시장 상인들은 상인대로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주인들도 주머니 사정이 어렵다고 하소연 한다. 올 겨울은 유난히 춥다. 그래서 인지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이 겨울이 몸서리치게 한다. 사회복지시설에도 냉기가 돈다. 홀로사는 노인들은 몸을 웅크린다. 혹독한 냉기가 쪽방에서 나 홀로 생활하는 빈곤층의 뼛속까지 파고든다.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뚝 떨어졌다.노숙인들은 칼바람이 얼굴이 때리지만 몸 하나 누울곳이 없다고 울먹인다. 사는게 각박하지만 그래도 인정이 넘친다. 각 지자체는 이들을 위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떡국도 준비했다. 일선 지자제와 사회단체 기업인들이 온정의 손길을 보낸다. 가난한 이웃을 보듬고, 더불어 살가는 공감대 때문이다. 세상인심이 참 따뜻하다. ▣영양 ㈜대양엔바이오 200만원 기탁박종운 ㈜대양엔바이오 대표가 지난 11일 영양군을 찾아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부했다. ㈜대양엔바이오는 1991년 창업 이래 환경기술을 기반으로 상수도 시설의 점검정비 사업, 공공하수도 시설의 관리대행, 슬러지 건조 및 소각장 운영 등 엔지니어링 전반의 환경 solution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현재 영양군 하수종말처리장시설을 운영하고 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 따뜻한 기부는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영양새마을회 140만원 모금영양새마을회는 오는 18일 5.4의 강진으로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포항 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한 성금 140만원을 모금, 포항시새마을회에 전달한다. 영양새마을회원 40여명은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 실의에 빠져 어려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포항 시민들을 위로하는 마음으로 포항 경제살리기에 따라 전통시장 장보기와 특산품 구매를 위한 전통시장 투어도 함께 계획하고 있다.   회원들은 작은 마음이지만 지진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포항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하루 빨리 복구가 이뤄지길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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