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활주로 매립석 부족 문제로 난항을 겪어 오던 울릉공항 건설 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게 됐다.내년도 사업 예산이 애초보다 30억 늘어났기 때문이다.정부가 내년 사업비로 47억원을 편성한데 이어 국회 조정 과정에서 다시 30억원의 예산이 늘어나 사업 시행에 청신호가 켜졌다.50인승 항공기가 운항할 울릉공항 건설 사업 공사 예산도 애초 4930억원에서 800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공사비 증액 문제 해결 등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다.울릉공한은 울릉 사동항 앞바다 길이 1200m의 공항 활주로를 메울 암석이 부족해 표류 위기에 몰렸었다.활주로 매립용 암석 부족에 따른 공사비 증가로 대형건설업체들이 입찰을 잇따라 포기한 문제 해결이 급선무다.공사 입찰 방법을 변경한 이후 진행한 기본 설계를 바탕으로 실시 설계와 업체 선정을 서둘러야 한다.울릉군은 “모든 자료 같은 걸 저희에게 요구하면 해 드리고, 울릉군의 접근성이 약하다 보니까 저희가 현지에 있으면서 알아봐 드릴 수 있는 것은 다 알아봐 주고 있다”고 말했다.개항 예정 시기는 2021년에서 1년 정도 늦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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