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3일 대만 종합케이블방송사가 인기 여행·미식 프로그램에 ‘대구편’을 제작·방영하기 위해 대구를 찾는다고 밝혔다. 대만 ‘SCC위시중문대’(衛視中文台) TV방송사는 인기 여행프로그램인 ‘여행응원단’(旅行應援團)에 대구의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소개하기 위해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대구의 구석구석을 누빈다.‘여행응원단은 대만의 인기 방송인 퉈중, 샤오팅(邵庭), 쎄신(謝忻) 등이 주 진행자로 출연해 주요 관광명소를 찾아가 먹고, 체험하고, 즐기면서 도시의 매력을 소개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이에 앞서 대구시는 영향력 있는 해외방송과 한류를 연계한 대구관광마케팅 홍보활동으로 아시아 No.1 음악 시상식인 ‘2017 Mnet Asian Music Awards(MAMA)’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면서 ‘대구의 젊음, 패션, 쇼핑, 음식, 축제’를 주제로 홍보영상을 송출했다.이번 ‘여행응원단’의 촬영지는 대구시가 중국, 대만, 홍콩 등에서 한류에 호감도가 높은 연령을 대상으로 ‘대구에서 가장 방문하고 싶은 관광지’를 온라인 설문조사 한 결과가 반영됐다. 조사에 따르면 호응도가 가장 높았던 이월드와 서문시장을 비롯해 근대골목, 김광석 길 등이 선호 관광지로 꼽혔으며 촬영팀은 이 곳의 매력에 재미를 가미해 촬영할 예정이다.이밖에도 음식골목으로 유명한 안지랑곱창, 동인동찜갈비,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등과 대구10미(味) 중 따로국밥, 복어불고기의 맛도 방송을 통해 알리며 커피, 빵집, 카페 등의 이색 미식체험으로 ‘맛있는 대구’의 진면목을 보여줄 계획이다.특히 쇼핑분야에서 ‘2017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서문시장과 젊음의 거리 동성로가 소개돼 저렴한 가격으로 미식과 쇼핑, 다양한 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 포커스가 맞춰진다.이번 촬영분은 대만 현지에서 내년 1월 27일저녁 7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본방송 2회에 재방송 3회씩, 총 8회 방영(회당 60분 송출)될 예정으로 향후 많은 대만 관광객들이 대구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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