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밤이 아름다운 도시, 대구’를 목표로 대구의 주요 진입교량에 해당하는 북구 서변대교와 동구 아양교에 대해 지난 9월 착공한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연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다.13일 대구시에 따르면 금호강을 횡단하는 대표 교각인 서변대교는 시설이 노화된 경관조명시설을 개선해 메탈페브릭을 활용한 LED조명을 설치, 금호강에 비치는 은은한 반영(反映)과 교각의 선형미를 특징적으로 표현했다.서변대교 경관조명개선사업은 현재 사업이 추진 중인 북대구 톨게이트 특성화사업과 함께 대구시 대표적 관문경관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사업비는 총 12억원이 투입됐다.또한 아양교 야간경관 조성사업은 8억원을 투입해 동촌 해맞이다리와 아양기찻길과 더불어 야간경관의 시너지 효과를 살릴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특히 상부 가로등은 측면에 환상적인 빛의 관문을 형성하도록 설치했으며 가로등 측면과 하부 조명은 스마트 조명시스템을 도입해 색상에 따라 공기질의 상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경관조명 개선사업은 시민들이 올 한해를 되돌아보고 희망찬 연말·연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연내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으로 대구를 밤이 아름다운 도시로 만드는 한편 스마트시티 대구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철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대구시 진입교량인 서변대교와 아양교 야간경관조명 개선사업 준공에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야간경관 대상지를 발굴해 아름다운 도심야경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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