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시설공단의 유가면 노래교실 횡포 문제가 수면위로 급부상했다.박현자 전 유가면 노래교실 회장이 달성시설공단 횡포를 조목조목 폭로하자 달성지역 관변단체들이 박 씨를 읍박 지르고 있다.심지어 본지가 이 문제<12월 11, 12일 1면 참조>를 집중 거론하자 관변단체 모 이장은 사이비 기자로 몰아 세우며 사실을 일방적으로 오도하고 있다고 퍼부어댔다.이같은 발언에 유가면민 A 씨는 “주민의 알 권리를 무시하고 집행부의 편을 안 든다고 사이비 언론이라면 이는 잘못됐다”고 반격했다.남부지역공해대책위원회는 이 사건의 속내를 들여다보면 “남부지역공해대책위원회의 활동을 무력화 시키려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꼬집었다.공대위 한 간부는 “달성군은 공대위의 활동을 교묘한 수법으로 방해하고 평가절하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문제에 있어 가장 고통받고 있는 사람은 박현자 씨다.실제 박 씨는 남부지역공해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다.박 씨는 모 씨로부터 “제지공장에 손 떼면 회장이나 더 좋은 것도 줄 수 있다. 이 사실은 군수도 알고 있는 사항이다”며 회유받은 사실을 털어놨다.박 씨는 모 씨로부터 “지금은 정의가 죽고 불의가 판치는데 정의가 맞다고 해도 혼자 죽는다. 아파트를 팔고 이사 가라”는 폭언도 들었다.하지만 박 씨는 “양심을 속일 수는 없다. 내가 하는 일이 옳은 일이며 환경을 좋게 할려는게 뭐가 잘못됐냐”고 반문했다.박 씨는 “두렵지만 끝까지 싸운다 만약 이 사실로 인한 법적 문제가 생기면 더 많은 정보 제공과 법정에서 반드시 증언하겠다”고 말해 더 큰 불씨를 남겨 놓고 있다.한편, 유가면 학부모들은 “달성군이 젊은 주민들의 유입으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라고 자랑만 하지만 말고 어린 자녀가 공해로 오염된 도시에서 해방되도록 적극적인 공해대책을 세우라”고 말했다.유가면 주민 A 씨는 “달성군은 공대위 활동을 배격하지 말고 주민들이 공해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소한의 생존권 사수에 몸부림치는 행동을 꼼수로 저지 하기보다는 긍정적인 해결책을 내놓아 한다”고 뼈있는 말을 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