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14일 올해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6개 사업이 선정돼 2278억원의 정부지원을 확보했다.  이는 시도별 평균 3~4개 보다 두 배나 많은 것으로, 도내 중소도시들의 열악한 도심 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이번에 선정된 곳은 포항 중앙동(1000억원), 영천 완산동(518억원), 상주 동성동(340억원), 영양 영양읍(153억원), 경산 사정동(207억원), 영주 휴천동(60억원) 등이다.전국적으로는 69곳이 선정됐다. 경북도는 10개 시군 13개 사업을 제안해 6개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문재인 정부 핵심 공약사업이다.낙후된 구 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역사·문화적인 가치도 보존해 도심을 활성화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건물 소유주와 임차인간 상생체계를 구축해 세입자들의 내몰림을 방지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내년부터 확대되는 뉴딜사업(1조1439억원)에 대비해 시군 담당자의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을 모아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더 많은 지역이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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