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영업이익이 24조3520억원으로 전국 3위에 올랐다.대구 지역 종사자 중 다섯명에 한 명은 자영업자다. 전국에서 자영업자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로 19.3%다. 이 사실은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기준 경제총조사에 따른 지역별 사업체 현황 및 특성분석 결과 확인됐다.조사에서 국내 사업체의 절반 가량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수도권 사업체의 종사자나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2015년 전국 사업체 수는 387만4000개 가운데 183만5000개가 수도권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수도권 소재 사업체 비중은 2010년 47.1%에서 2015년 47.4%로 소폭 증가했다. 비수도권 사업체 비중은 52.9%에서 52.6%로 줄어든 셈이다.지역별 사업체 수는 경기가 82만8000개(21.4%)로 서울(82만1000개·21.2%)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부산이 세 번째로 사업체 수가 많았지만 경기나 서울에 한 참 못미치는 27만9000개에 그쳤다. 5년간 증감폭을 보면 경기가 14만1000개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서울(9만1000개), 경남(3만8000개) 등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 지역 사업체는 종사자 수, 매출액, 영업이익 등 대부분 지표에서 비수도권을 웃돌았다. 서울은 세 부분 모두에서 전국 1위를 유지했다.전체 종사자 2088만9000명 중 1074만4000명이 수도권 사업체 소속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510만9000명, 경기 465만명, 부산 137만200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0년 대비 종사자 증가 폭도 경기(90만1000명)와 서울(62만2000명)이 수위에 올랐다. 수도권 사업체의 매출액은 2921조4140억원으로 전체(5311조1970억원)의 50%를 넘었다. 서울이 1622조426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1066조5510억원)와 경남(305조5390억원)이 뒤를 이었다. 매출액 증가폭 1~3순위도 경기(260조6030억원), 서울(256조6350억원), 인천(58조4270억원) 등 수도권이 차지했다.영업이익은 전체 349조4220억원 중 176조5350억원이 수도권의 몫이었다. 서울이 83조3740억원, 경기가 79조8410억원을 기록했고 경북이 24조3520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반면 영업이익률은 세종이 10.6%로 전국 평균(6.6%)을 크게 웃돌아 가장 높았다. 제주(9.0%)와 경북(8.7%)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2015년 자영업자는 312만7000명으로 2010년(282만2000명)보다 30만5000명 증가했다. 다만 전체 종사자 중 비중은 16.0%에서 15.0%로 낮아졌다.전국에서 자영업자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로 19.3%에 달했다. 대구 지역 종사자 중 다섯명에 한 명은 자영업자란 뜻이다. 강원(18.9%)과 제주(18.1%)도 자영업자 비중이 높았다. 상용근로자는 2010년 1069만9000명(60.6%)에서 2015년 1344만7000명(64.4%)로 증가했다. 2015년 상용근로자 비중이 높은 지역은 세종(72.3%), 울산(68.4%), 서울(67.9%) 등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 사업체의 대표가 여성인 경우는 145만4000개로 전체의 37.5%로 집계됐다. 2010년(124만8000개·37.2%)보다 0.3%포인트 비중이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울산(43.8%), 제주(43.2%), 강원(42.3%)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다만 여성대표자 사업체의 매출액은 476조8350억원으로 전체의 9.0% 수준에 그쳤다. 대신 영업이익률은 9.0%로 전체 평균보다 2.4%포인트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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