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남부지역(평해읍, 후포면)에 2019년까지 도시가스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군은 울진남부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지난 2013년 8월 울진군, 경북도, 한국가스공사, 영남에너지㈜가 ‘울진군 남부지역 가스 조기공급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으나, 기관별 사업비 분담, 공급 설비에 비해 부족한 수요, 기술적인 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어 왔으며, 최근 울진군에서 수차례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협약이행 방안을 모색한 결과 내년 말부터 도시가스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이번에 시행되는 울진남부지역 도시가스 공급 설비공사는 평해읍 학곡리 344번지에 기 설치돼 있는 가스공급관리소(V/S)에 한국가스공사가 자체예산 10여억원으로 임시공급설비를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평해읍구간 2.3km(본관 1.7km, 공급관 0.6km)과 2019년 말까지 후포면구간 5.8km (본관 3.4km, 공급관 2.4km)을 31억원의 예산(경북도 4억4000만원, 울진군 14억2000만원, 영남에너지㈜ 12억4000만원)으로 각각 분담해 시행하게 된다.당초 협약서에 의하면, 평해읍에 이동식 임시공급관리소를 설치해 5년간 한시적으로 사용하며, 5년내 영구적인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영덕군 영해면가스공급소(G/S)에서 울진군 남부지역(평해읍, 후포면)까지 배관망 25.8km을 설치하게 돼 있어 도시가스 수요에 비해 과다한 투자비(100억원)로 어려움을 예상했으나, 이번 협의로 예산 절감 및 소요기간도 단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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