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올 한해 대구시를 가장 빛낸 ‘베스트 오브 베스트 시정’ 선정을 위해 길거리투표와 온라인투표를 실시한 결과 시민들은 내륙도시로서의 한계를 벗어나 더 넓은 하늘 길을 열어준 대구국제공항의 비상에 가장 높은 지지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베스트 시정의 최종 순위는 성과평가위원회와 대구경북연구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와 시민들이 평가한 점수를 합산해 확정했다. 특히 지난해 30%밖에 반영되지 않았던 시민평가 결과를 올해는 70%로 대폭 상향 조정해 시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우수시책 10개의 순위를 결정했다.시민평가는 지난 11월 24일부터 이달 3일까지 동대구역과 지하철 반월당역에서 진행한 길거리투표와 시 홈페이지 스마트보팅(Smart-Voting)시스템에서 진행됐으며, 일반시민 3940명이 참여한 결과 ‘대구국제공항, 전국 4대 공항으로 비상’이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선정됐다. 대구국제공항은 야간운항통제시간 단축,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환승공항 지정과 국내·외 4개 항공사 유치로 2014년 주당 3개 노선 14편에 불과했던 국제선이 현재 15개 노선 238편으로 증설돼 연간 이용객 또한 2013년 108만명에서 올해 35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 2위는 미래먹거리 미래형자동차 산업 육성의 든든한 마중물이 되는 ‘전기차 선도도시로 도약’ 시책으로 대구시는 2016년 314대에 불과했던 전기차 보급을 2017년 2841대로 확대했다. 또한 국가산업단지 내에 국내 최초 전기화물차 생산공장을 건립해 완성차 생산도시로서의 재도약으로 일자리창출, 지역 부품업체의 새로운 수요처 발굴까지 선순환 체계 구축이 기대된다.3위는 ‘동대구역 명품광장 재탄생’으로 대구시는 2011년 8월 첫 삽을 뜬 이후 6년 3개월간의 대장정 끝에 동대구역 광장 고가교 확장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10월 동대구역 광장의 새얼굴을 선보였다.이외에도 △마침내 대기업을 품다(4위) △유네스코가 선택한 역사·문화도시 대구(5위) △하중도의 재발견(6위) △대구수목원, 시민행복 공간으로 탈바꿈(7위) △대구시 초고속 자가통신망 구축(8위)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조성(9위) △주민참여예산제(10위)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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