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홍(자유한국당·비례) 경북도의원은 20일 제296회 제2차 정례회 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대형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건립되는 ‘동해안권 산불방지센터’의 지역 유치를 촉구했다. 조 도의원은 “산림청이 전국에서 산림자원이 가장 풍부한 곳으로 강원도와 경북도를 지목하면서 강원도에 산불방지센터를 시범적으로 설치한 후 경북 동해안 지역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산불은 시간과 공간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든 예고 없이 발생하는 재난이다”며, “강원 산불방지센터 신축과 동시에 경북 동해안권 산불 대책도 함께 고려해 줄 것”을 요구했다.또 “도의 경우 시·군 간 산불진화 헬기 이동시간이 최소 40여분 이상 소요되므로 ‘동해안권 산불방지센터’는 남쪽과 북쪽에 치우치지 않고 안동·청송·영양 등 내륙지역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최적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야 실효성 있는 재난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동해안권 산불방지센터가 건립되면 경찰, 소방, 국방부, 기상청 등의 전문 산불방지 전담인력 22명 외 관련 고부가가치 일자리가 창출되고 산불진화 헬기의 추가 배치와 국비 40%의 헬기 임대 지원은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지역 행정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