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이 대구에서 열린다.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오는 29일 그랜드홀에서 ‘환희의 송가’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공연은 베토벤이 청력을 완전히 잃은 상태에서 작곡한 교향곡 9번으로 채운다. 유네스코의 세계기록유산으로도 지정된 교향곡 9번의 백미는 4악장 ‘환희의 송가’다. 교향곡 오케스트라에 사람의 목소리를 도입하는 등 전통을 깬 도전적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줄리안 코바체프가 이끄는 대구시립교향악단과 소프라노 서선영, 메조소프라노 백민아, 테너 한윤석, 바리톤 이동환 등이 솔리스트로 출연한다.여기에 대구시립합창단과 구미·경산·포항시립합창단이 목소리를 더한다. 대구콘서트하우스 이형근 관장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으로 연말을 마무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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