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내년부터 시행하는 대구형 일자리 디딤돌사업에 참가할 시민 4000명을 모집한다.일자리 디딤돌사업은 기존 공공근로사업을 개편해 취약계층에게 단기일자리를 만들어주고, 청년에게는 취업 전에 일 경험을 쌓게 하려는 취지다.참가자는 환경 정화, 공공서비스 분야에 투입되고 청년들은 DB구축, 실태조사, 사회복지, 청소년 지도 등의 일을 맡는다.4000개의 일자리 중 1200여개가 18-39세 청년들의 몫이다.공공일자리를 발판으로 민간기업 취업을 계획하는 청년에게는 대구시가 취업상담과 취업박람회 참가 등의 기회를 줄 계획이다.대구형 일자리 디딤돌사업은 1단계로 내년 2월 5일~4월 27일, 2단계 5월 8일~7월 27일, 3단계는 9월 3일~11월 30일 순으로 진행된다.1단계 참가 신청은 내년 1월 2~9일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며, 재산상황, 가구소득, 부양가족 등을 기준으로 선발할 예정이다.임금은 하루 6시간 근무할 경우 4만5180원, 식비는 하루 3000원이 지급되며 주·연차 수당과 4대 보험료도 지원된다.최운백 대구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과 청년들의 취업 전 직장경험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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