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연말결산과 2018년 신규사업 보고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포항 Green Way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올 한해 주요성과에 대한 이대식 그린웨이추진단장의 설명을 시작으로 추진 중인 사업 35건을 비롯해, 친환경생태도시 조성의 지속성을 위해 신규로 발굴한 15건의 사업에 대해 시민 사회단체장들로 구성된 100명의 포항 그린웨이 범시민추진위원들이 서로간의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2017년은 ‘살기 좋은 녹색생태도시 포항’으로 변화를 갈망하는 시민의 뜻과 함께한 한해였다. 포항시는 3000여명이 참석한 시민과 함께한 녹화운동 ‘2000만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 선포식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240만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지난 6월 ‘포항 그린웨이 포럼 개최’와 10월에 열린 ‘포항 그린웨이 아카데미’를 통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포항’을 함께 만들어 가는 등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도 이끌어 냈다.이밖에도 천만송이 장미도시를 위해 영일대 해수욕장 등 장미원 17개소에 장미 2만873본을 식재하면서 아름다운 도심 분위기 조성을 비롯해 포항송도 해상공원,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형산강 에코생태 탐방로 등 13건의 그린웨이 전략사업을 완료하는 등 초록빛 넘실대는 녹색생태도시 실현과 사람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시민이 행복한 친환경생태도시 조성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한편,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새롭게 발굴한 15건은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센트럴 그린웨이 사업으로는 △포항공항 완충지역 공원화 사업 △냉천고향의 강 정비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해도근린공원 도시숲 조성 등 7건으로 도심권의 녹색네트워크를 구축에 나선다.오션 그린웨이는 △영일만 해오름 탐방로 조성 △신라 문화탐방 바닷길 △해안둘레길 연계 탐방로 정비 3건으로 해안 경관자원을 이용해 관광활성화를 촉진한다.에코 그린웨이는 △포항국민여가캠핑장 조성 △도심지 생태통로 조성 △포항 국민여가캠핑장 조성 △농경철기문화 농폰테마공원 조성 △포항환경교육센터 운영 5건의 사업으로 복합산림인프라 구축으로 산림권역의 네트워크를 강화해갈 계획이다.포항시는 지진피해로 인한 침체에서 벗어나 빠른 시일내에 안전한 녹색친환경 도시로 돌아가도록 ‘시민이 안전하고 희망이 꽃피는 Green Way 전략’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침체된 현재 상황을 빨리 벗어나 원래의 활력 넘치는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으로 돌아가는 것이 급선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지쳐있는 심신을 자연에서 치유할 수 있도록 그린웨이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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