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의 숙원사업이 결실을 맺었다.고령군 우곡면과 개진면을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67호선 고령-개진간 도로건설공사가 완공됐다.경북도는 21일 고령개진일반산업단지 입구에서 개통식을 가졌다. 개통식에는 김장주 행정부지사, 이완영 국회의원, 곽용환 고령군수, 박정현 도의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고령군 우곡면 연리와 개진면 양전리를 잇는 13.6km의 2차로인 이 도로는 6년간 642억원(국비 448억, 도비 19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됐다. 1차로였던 이전 도로보다 주행거리가 4km, 운행 시간은 10분 단축돼 관광객 증가와 물류비 절감이 기대된다. 이 도로는 광주-대구간 고속도로와 국도 26호선,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연결하면서 교통 소통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고령-개진간 도로 개통으로 도농 상생발전 및 지역균형발전이 기대된다”며, 지역 국회의원 및 공사관계자,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상주-영덕고속도로, 상주-영천고속도로 개통 등 최근 모습을 갖춰가는 경북의 교통망은 ‘SOC 없이는 발전도 없다’는 확신으로 과감하게 투자한 결과다. 앞으로도 신도청시대 경북의 ‘사통팔달 전(田)자형 도로교통망’ 구축을 위해 도민 모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