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청색기술 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21일 대구청사(옛 경북도청)에서 열렸다.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 경북 청색기술자문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국가차원의 청색기술개발과 산업화 거점확보를 통한 청색기술 융합산업화의 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용역은 경북도가 청색기술을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신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과 타당성 연구조사를 진행해 왔다. ▣미래산업 먹거리 육성 발굴도는 청색기술을 혁신성장과 미래산업 먹거리로 육성 발굴하기 위해 △포항 △구미 △경산 등 지역내 첨단전략산업과 연구기관 등 핵심역량 기반을 최대한 활용, 국내 청색경제혁명(의 선도적 역할을 주도한다.도가 추진하는 ‘청색기술 융합산업 클러스터’조성사업은 △연구기관-대학 연계형 청색기술융합산업화 기반확충 △청색기술 연관산업 중심의 특성화된 기술개발 거점확보 △특성화 영역중심 청색기술개발과 R&D 협력 네트워크 구축 △청색기술제품 시험 인증시스템 구축과 비즈니스 기능강화 △사회시스템 통합화를 선도하는 개방형 기술혁신체계다.도는 생태계조성과 기술융합화 및 기술개발체계 구축에 초점을 둔 기술주도형 클러스터로 성장시키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사업기간은 2018년부터 2025년까지 8년간이다. ▣청색기술융합산업화센터 건설도는 1단계로 ‘청색기술융합산업화센터’를 경산시 지식산업지구에 연면적 1만1239㎡(3400평) 규모로 조성, 청색기술 개발, 상용화 연구에 집중한다.기술개발과 실용화 부분은 150억-600억원의 예산을 3-5년간 투입한다.청색·기반기술 및 플랫폼 기술개발, 부품 모듈 상품화 기술개발사업, Killer Application 기획 및 창출 기술개발사업에 투입한다.기술개발의 지원형태는 Top-down(지정공모)와 Bottom-up(자유공모)을 병행해 과제의 규모에 따라 국비 지원액과 과제수를 결정한다.연잎 효과를 이용한 섬유, 나비브 사막의 풍뎅이를 이용한 물 제조, 홍합의 접착성 단백질을 이용한 습식 접착제 등이 대표적인 예다. 광업, 건설, 섬유, 화학제약, 수송장비, 보관/물류, 폐기물 처리, IT산업, 엔지니어링 산업, 건축설계,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화가 가능하다. ▣5조 원 규모 시장창출 예측 미국의 컨설팅 전문기관인 FBEI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시장 3500억 달러, 세계 시장 1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리나라는 앞으로 5조원 규모의 시장창출이 예측되고 있다.  경북도는, 청색기술은 아직 세계적으로도 걸음마 단계이지만 특히 우리나라는 인식이 부족하고 관련 정책이 부처별로 따로 진행되고 있어 전문적으로 연구할 기관 설립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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