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미래 산림 꿈나무 육성에 한몫 하고있다.실제 40년간 포플라 장학생 1306명을 선발, 장학금을 수여했다.올해도 고등학교 재학 중인 도내 임업인 자녀와 산림 특성화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모범학생 20명을 선발했다.도는 21일 도청에서 학생,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플라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장학금을 100만원씩 지급했다.1978년부터 올해까지 1306명에게 4억3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포플라 장학기금’ 재원은 1967년 박정희 대통령이 산림사업 현지시찰 중에 하사한 격려금으로 국토녹화 취지를 기리기 위해 칠곡군 북삼읍 낙동강변에 이태리포플라를 식재, 1977년 벌채·매각한 수익금으로 기금을 만든 것이 시초다. 이후 △순환 수렵장 운영 수익금 △도유림 입목 매각대금 △도 출연금 △기탁금 등을 추가, 현재 15억5200만원을 경북도통합관리기금에 적립,이자 수익금으로 운용되고 있다.경북도는 장학금 설립취지를 살리고 수혜자를 확대하기 위해 2014년부터 3년간 도 출연금 12억원을 기금으로 편성했다.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포플라 장학생을 선발, 미래 산림 꿈나무를 육성, 애림의식을 드높이고 박정희 대통령의 ‘국토녹화’ 정책을 계승·발전시키면서 국민들의 산림복지 향상을 위한 풍요로운 숲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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