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외남면에서는 지난 22일 상주곶감공원에서 ‘제7회 대한민국 곶감축제’ 개막식이 열렸다. 식전행사로 ‘상주곶감 임금님진상 재현행사’가 열렸고, 각계의 내빈과 500여 외남면민이 참여했다. 대한민국 곶감축제(구 상주외남고을곶감축제)는 6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 우수축제로 선정돼 국비가 지원되는 행사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오색빛깔 곶감이야기’라는 주제로 상주곶감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상주시 외남면이 주최하고 상주외남고을곶감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 경북도, 남상주농협,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이 후원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곶감의 전국 으뜸 산지로서의 상주시와 외남면의 위상에 걸맞게 곶감 관련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웅비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 ‘대한민국 곶감축제’로 이름을 바꾸어 실시되는 첫 행사다. 그런 만큼 풍성한 볼거리, 체험거리, 먹을거리로 가득 차 있다. 실록을 바탕으로 예종 임금께 상주곶감을 진상하던 행사를 주민퍼레이드와 공연예술에 접목해 구성한 ‘상주곶감진상 재현행사’를 시작으로 “호랑이보다 무서운 곶감” 창작뮤지컬, “감친구들과 어흥이의 게릴라 플래시몹”, “곶감창작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곶감떡 등 곶감을 주제로 한 먹을거리로 가득한 먹거리장터가 조성돼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울러 “곶감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세계 최고품질의 상주곶감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도 개설돼 합리적인 가격에 상주곶감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밖에  지역농특산물, 외남면 마을장터 등 다양한 농특산물 직거래의 장이 열리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개최된 제6회 상주외남고을곶감축제에서는 창작뮤지컬, 인형극, 매직쇼, 현대무용 등 다양한 예술장의 공연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감깎기 대회, 감 많이 쌓기 등 체험행사와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놀이시설은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특히,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낸 상주곶감송 플래시몹은 큰 인기를 끌었으며, 약 9만명의 방문객이 찾아 9억원의 지역농특산물 판매수익을 올리는 등 생산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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