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육성 방침에 따라 경북지역의 태양광발전사업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와 시군별 태양광 허가건수와 허가용량은 지난 2015년 1105건, 40만2730㎾에서 2016년 1260건, 52만9908㎾, 올 8월말 현재 6190건, 201만571㎾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선 시군별로는 상주시와 의성군, 예천군이 대폭 증가한 반면 포항시, 경주시 등은 소폭 상승하거나 되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시군별로는 상주시가 지난 2015년 187건, 2만9966㎾에서 2016년 148건, 3만1109㎾, 올 8월 512건, 15만4490㎾으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의성군이 지난 2015년 63건, 1만3644㎾에서 2016년 126건, 4만1752㎾에서 올 8월 128건, 6만498㎾로 증가했으며, 예천군도 2015년 74건, 1만5610㎾에서 2016년 103건 2만5632㎾에서 올 8월 190건, 4만2452㎾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포항시는 2015년 29건, 6747㎾에서 2016년 27건, 4966㎾, 올 8월 45건, 6456㎾으로 나타나 좀처럼 허가건수와 허가용량이 증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현상은 상대적으로 개발이 낙후된 지역은 지가가 낮아 개발이 유리한 데다 허가와 민원도 적어 사업추진이 용이한 반면 도심지역은 주민수용성과 개발허가에 애로가 많아 상대적으로 허가가 적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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