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주춤하던 포항 강진에 따른 여진이 잇따라 발생했다.25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9분께 포항시 북구 북쪽 8㎞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났다. 진앙지는 북위 36.11도, 동경 129.36도 지점으로 발생 깊이는 10㎞다.기상청은 이 지진의 진도를 Ⅳ(4)로 관측했다. 진도 Ⅳ는 그릇과 창문, 문 등이 심하게 흔들리고 정지한 차가 흔들리는 정도다.13분 후인 이날 오후 4시 32분께는 포항시 북구 북쪽 7㎞ 지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기상청 관계자는 “두 지진 모두 지난달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이라며, “인명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본진 발생 후 이날 오후 4시 32분까지 포항에선 규모 2.0 이상의 여진이 총 72회로 늘었다.규모별로는 2.0이상~3.0미만이 65회로 가장 많았고 3.0이상~4.0미만이 6회, 4.0이상~5.0미만이 1회다.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신고 51건 외에 피해신고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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