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구의 골목투어 관광객이 200만 명을 돌파했다.대구시 중구는 역사문화자원을 골목길로 연결한 ‘근대로의 여행’의 올해(1월 1일~12월 21일) 관광객 수가 200만781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올해는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와 북한 핵 여파로 외국인들이 한국방문을 꺼리는 분위기가 조성됐지만 중구의 관광객은 지난해(139만9072명) 대비 43% 증가했다.중구는 열흘간의 긴 추석 연휴와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의 사회적 관심 등을 관광객 증가 원인으로 꼽았다.대구 근대로 야행, 여행사 연계 팸투어 코스 운영, 인기 TV 프로그램 ‘3대 천황’, ‘배틀트립’, ‘불타는 청춘’ 등의 출연도 관광객 증가에 한몫했다고 분석했다.윤순영 중구청장은 “관광불모지에서 올해는 관광객이 200만명을 넘어섰다”며, “지속적인 관광콘텐츠 발굴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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