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경주시지부는(지부장 최우성) 지은지 30년이 된 시지부 건물을 전면 개·보수해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지난 1988년 경주시 노동동 42번지에다 건평 120평에 3층 콘크리트 철구조물로 지어진 농협시지부 건물은 낡고 오래된데다 지난해 발생한 9.12 경주지진으로 건물 일부 외벽이 손상돼 누수현상과 함께 벽면에 금이 가고 내·외장 타일이 떨어져 나가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그런데다 영업장 내부도 고객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한 30여년의 구조라서 그동안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이에 농협은 약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 내년 3월부터 6개월에 걸친 전면 개·보수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공사기간 중에는 현재 영업장에서 반경 50m를 넘지 않는 범위내에 임시 영업장을 마련 이용객들에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연간 여신 4000억 원, 수신 6000억 원 규모의 경주시지부는 농협중앙회 경북도 본부 산하 22개 시·군지부 중 상위그룹에 속하는 점포에 해당되고 있다.한편, 불황에 허덕이는 지역건설관련 업체들은 모처럼 희소식에 쾌재를 불렀으나 각 금융기관들은 본점에서 지정해논 통일된 기업이미지 통합(C·I)지침에 따라 지역에서는 하청마저도 금지된 사실이 알려지자 큰 상실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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