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원이 지난해 조례안 106건을 발의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경북도의회 1년 성과보고에 따르면 발의 조례안은 168건으로 이 가운데 의원 발의가 106건으로 1인당 1.7건이다.도의회는 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의원 행동강령을 개정해 의원 청렴의무를 강화했다. 의원이 구금되면 의정 활동비를 지급하지 않도록 월정수당 등 지급과 관련한 조례도 바꿨다.지난해 11월 15일 포항에서 강진이 발생하자 행정사무감사와 도정질문을 전격 중단하고 의회 차원에서 지원반을 구성하는 등 집행부와 함께 피해복구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도민 알 권리 충족을 위해 의정활동 TV 생중계를 정례화했고 대구공항이전특별위원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저출산·고령화 대책특별위원회 등 상임위원회와 별도로 특위를 구성해 주요 현안 해결에 힘을 보탰다.도청 신도시 부족한 문화기반을 보완하기 위해 입법자료실을 도민에게 전면 개방했고 의정자문단과 정책연구위원회를 운영해 의정과 도정 정책제언 지원을 강화했다.도의회는 지난해 12월 26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7년 의정활동 성과 보고회를 했다.김응규 도의회 의장은 “60명 도의원 전원은 내년에도 집행부와 협력해 도민 요구에 부응하고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지원, 서민경제 안정 등 현안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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