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닥터헬기가 새해 첫날부터 신형기종으로 교체된다.1일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에 따르면 2013년 7월부터 임무를 수행한 닥터헬기 EC135기종이 지난해 말 퇴역했다.대신 새해 첫날부터 신형헬기 AW109, AW169 기종이 임무를 시작했다.신형헬기는 아구스타웨스트랜드 AW109기종으로 최대항속 785㎞, 운항거리 260㎞로 기존 유로곱터 EC-135기종보다 빠르고 멀리난다.경북도와 안동병원은 이를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말일까지 신형헬기 이착륙 훈련 및 경북권역 헬기 인계점 점검 등 종합시물레이션을 실시했다.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닥터헬기는 총 6대이다.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탑승해 응급현장으로 날아가며 기도 삽관, 인공호흡기, 응급초음파기, 심근경색진단이 가능한 12유도 심전도기, 효소측정기, 환자활력측정모니터 등 응급장비와 30여가지 응급의약품을 갖췄다.제세동(심장박동)과 심폐소생술, 기계호흡, 기관 절개술, 흉관 삽관술, 정맥로 확보와 약물투여 등 전문 처지가 가능해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린다.경북닥터헬기는 지난해 말 준 1656회 출동해 1542명의 환자를 이송했다.환자분포는 중증외상환자가 504명(33%)으로 많았다. 이어 뇌질환 341명(22%), 심장질환 213명(14%), 기타 484명(31%) 순이다.남성이 990명(64%)으로 여성 552명(36%)보다 많았다. 경북전역 평균 이송시간은 17분50초가 소요됐다.닥터헬기 이송비용은 무료이다. 출동은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으로 요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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