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교육공동체 여러분!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아, 희망과 행복이 모든 가정, 학교, 그리고 지역의 곳곳에 넘쳐 나기를 소망합니다. 아울러 대구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교육수도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시고 동참해 주심을 깊이 감사드립니다.지금은 교육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기이며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전 세계에서는 교육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지식 전달 중심의 교육을 벗어나 공감과 배려의 인성을 바탕으로,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력을 갖추고 협력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대구교육을 소중히 여기는 시민 여러분! 소중한 대구교육을 만드는 교육공동체 여러분!인문소양교육은 4차 산업혁명시대 교육의 구심점이 되어야 합니다. 인공지능 등 발달하는 기술을 인류의 행복과 공영을 위해 활용하고, 늘어나는 여가를 보다 창조적인 사고와 활동에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창의융합인재를 키우기 위한 교실수업 개선에도 더욱 노력해야 합니다. 교실수업을 바꾸는 것은 교육 변화의 핵심입니다. 지난 수십 년간 교육이 달라지지 않았다고 비판 받는 이유는 교실수업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구교육은 다양한 형태의 협력학습으로 교실수업을 바꾸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올해에는 모든 교실, 모든 수업에서 협력학습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주도하며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질문과 토론이 온 학교를 가득 채워야 합니다.2018년은 한 아이를 위한 교육, 인문소양교육, 그리고 소프트웨어교육을 바탕으로 다양한 유형의 학교에서, 다양한 교육과정에 따라, 다양한 수업 방법으로, 다양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모두 인재로 기르는 대구교육이 될 것입니다.그리고 2018년은 대구교육이 다른 지역보다 우수하다는 상대적인 결과가 아니라 세계적인 기준에서 우수함을 자랑할 것이며 한 아이, 한 학부모도 놓치지 않고 모두가 만족하는 대구교육이 될 것입니다.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위한 새로운 교육을 만들어가는 힘찬 대구를 기대하며, 모든 가정에 사랑이, 학교에 꿈과 희망이, 거리 곳곳에 배려와 공감의 온기가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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