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014년 3월 도시첨단산업단지 정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해 온 대구시 동구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이하 율하첨단산단)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고시 됐다.2일 대구시에 따르면 율하첨단산단은 지난해 6월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을 거쳐 국토교통부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으며, 국토부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서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됐다.율하첨단산단은 대구부산고속도로와 범안로가 교차하는 금호강변에 첨단제조업, 지식․문화․정보통신서비스업 등 첨단산업을 입주업종으로 16만 7000㎡ 규모로 조성되며, 2020년까지 77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개발하게 된다.국토교통부장관이 지정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지식·문화·정보통신산업 등 첨단산업의 육성과 개발 촉진을 위해 도심 내에 우수한 접근성과 정주여건을 갖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는 지역에서 최근 개발된 대규모 산업단지가 도심 외곽에 위치해 초기 정주여건이 취약하고 청년일자리 창출 등에 애로가 있어 청년 일자리 창출과 투자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됐으며, 동구 율하 지역 등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2014년도 정부 시범사업으로 개발·추진됐다. 대구시는 율하첨단산단에 지식기반 첨단산업 기업들을 집적시킴으로써 첨단업종 간 연계·협업의 장으로 조성하고 인근 주거단지와 금호강과 연계해 직주근접형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로 육성한다.또한 첨단 제조업과 지식·문화·정보통신 서비스업 등이 입주할 산업시설구역과 전시·유통·행정·금융·문화·복지 등이 입주하는 지원시설구역으로 구분해 개발하고 산업시설과 상업·업무시설이 공동 입주할 수 있는 복합용지 개념도 도입할 계획이다.특히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총사업비 890억원을 투입해 혁신성장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며, 센터는 창업 초기기업 대상으로 기업활동 공간을 제공해 창업·성장·소통교류·혁신 공간이 어우러진 기업지원 앵커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대구시는 올해 3월 편입토지·지장물 조사를 시작으로 6월 협의보상에 착수하고 9월 조성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0년 전체 조성공사와 혁신성장센터 건립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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