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주<사진>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경북지사선거에 전격 뛰어들었다.그는 2일 6·13 지방선거에서 경북지사 출마의사를 밝혔다.김 부지사는 이날 오전 기자실을 찾아 6월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의 경북지사 후보로 출마할 것이라고 정식 밝혔다.그동안 더불어민주당 영입설 등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김 부지사는 한국당으로 출마할 것을 분명히 했다.그는 “민주당에서 요청이 온 것은 사실”이라며 “민주당으로 출마를 하면 훨씬 편하겠지만 한국당에서 도전을 해보겠다”고 말했다.출마 이유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도청에서 오랜 기간 근무해 본 내가 출마 예상자 중 도를 가장 잘 알고 있다고 확신한다. 그리고 한국당 출마예상자 중 가장 젊은 나야말로 개혁을 제대로 해 경북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평소 50대 기수론을 펼쳐왔다. 그는 이날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가 보면 나이가 많은 단체장들이 이해할 수 없는 ‘소통의 벽’이 매우 두껍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국적으로도 50대 광역 단체장들이 매우 혁신적, 의욕적으로 일하고 있다. 50대가 할 수 있는 일이 60대 이상보다 훨씬 많다”고 말했다.각종 여론조사에서 후순위에 머물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아 내가 출마하는 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고, 또 민주당으로 나올 수도 있다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며 “출마 선언을 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준비에 들어가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선거를 위해 부지사직을 사퇴하는 시기에 대해서는 “1월 정기인사를 끝낸 후”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25일 쯤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그는 “선거준비를 위한 사무실은 경산에 둘 계획”이라며 “곧 이사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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