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인플루엔자(독감)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에서 인플루엔자 유행을 감시하기 위해 운영 중인 표본감시 결과 2017년 51주차(12월17일~23일) 의사환자 발생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53.6명으로 나타났다.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전 연령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특히 7~12세(외래환자 1000명당 122.6명), 13~18세(외래환자 1000명당 115.6명)에서 발생 비율이 높았다.인플루엔자 실험실 감시 결과 2017-2018절기 시작(9월3일) 이후 51주까지 A(H3N2)형이 148건(40.1%), A(H1N1) 27건(7.3%), B형 194건(52.6%) 검출됐다.인플루엔자는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기 때문에 감기와 같은 병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독감과 감기는 다른 병이며,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감염돼 생기는 병으로 감기와는 달리 심한 증상을 나타내거나 생명이 위험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증상은 발열(38도이상), 두통, 전신쇠약감, 마른기침, 인두통, 코막힘 및 근육통 등이 인플루엔자의 흔한 증상이며, 어린이의 경우에는 성인과는 달리 오심, 구토 및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부터 고위험군 환자는 확진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 요양급여가 인정되며, 만6개월~59개월 영유아중 미접종자는 가까운 병의원에서 4월말까지 무료예방접종이 가능해 지금이라도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더불어 학교나 보육시설과 같은 집단시설에서는 인플루엔자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환자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영·유아를 비롯한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증상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하고 해열제 없이 체온 회복 후 48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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