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4일 고령군청에서 다산면 소재 참된한우 고령축산㈜ 회장 이연옥씨의 고령군 4호(경북 81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 이내 분할 납부를 약정한 개인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이연옥회장은 지난달 22일 1억원을 쾌척했다.이연옥 회장은 1999년 고령군 다산면에 정착해 축산 부산물 판매장을 시작으로 한우식육식당, 한우농장 및 숯불전문점 등 4개의 사업체로 사업이 번창하면서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일에 앞장섰으며 2015년 어버이날을 맞아 우족 1940kg(시가 2000만원상당)를 노인복지시설 24개소에 전달했고, 2017년 대가야희망플러스 성금 1000만원과 돼지고기 150kg 기탁 및 주변 독거노인 어르신께 수시로 방문해 죽이나 돼지고기를 드리며 살뜰히 챙기는가 하면, 해마다 어버이날이 되면 다산면 20개 마을회관에 찬조금과 돼지고기 기부를 해 왔다. 더불어 김장봉사와 사회복지시설 풍물 재능기부 등 매년 솔선수범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와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연옥 회장는 “홀로 아이를 키우면서 억척스럽게 살아왔다. 앞만보 고 살아오다 고개를 들어 보니 이 나이가 됐고 인생을 뒤돌아 보니 허무 했다. 베풀지 않고 혼자 잘사는 건 의미가 없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돕고 그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가입소감을 밝혔다.곽용환 고령군수는 “2018년 새해가 아너소사이어티와 함께 시작돼 더욱 뜻깊고 기쁘다”며 “지역사회와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이연옥 회장님께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연옥 회장의 기부한 성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어르신들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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