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경북교육감 선거판이 용광로보다 더 뜨겁다.이영우 경북교육감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됐다.경북교육감을 노리는 출마 예정자가 줄을 이어 후보 난립 양상을 보인다. 이들은 자기가 경북교육감 최적임자라고 주장하며 벌써 부터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지금까지 전국 곳곳에서 교육감 선거가 통상 보수와 진보로 나눠 치러지기도 했다. 경북에서는 보수로 분류하는 이영우 교육감이 3선을 한 만큼 이번 선거에도 보수 출마 후보가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그러나 이전 선거와 달리 진보 진영에서도 후보를 내고 비교육계 출신도 출마 대열에 합류해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지금까지 자천타천 거론되는 교육감 출마 예정자는 △권전탁(65·전 경북교육청 교육정책국장) △김태원(61·전 경북교육청 행정지원국장) △문영규(62·전 경북교육청 행정지원국장) △안상섭(54·경북교육연구소 이사장) △이경희(64·전 포항교육장) △이찬교(59·경북혁신교육연구소 공감 소장) △이해우(62·경북교육포럼대표) △임인배(63·전 국회의원) △임종식(62·전 경북교육청 교육정책국장) △홍덕률(60·대구대 총장) 등이다.지난해까지 출마 예정자는 4명 정도였으나  2배 넘게 늘어났다.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기자회견에서 출마 의사를 밝혔다.나머지도 표밭을 누비며 얼굴을 알리고 있다. 출마 예정자로 거론하는 이들 말고 출마를 저울질하는 인사가 더 있을 것으로 교육계는 보고 있다.교육감 선거는 일반 유권자 지지도 중요하나 초·중등·행정 등 직렬별 지지성향도 당락에 영향을 끼쳐 출마 예비자들은 자기 출신 성분을 강조하며 지지기반을 다지고 있다.하지만 지역 교육계 등에서는 현재 여러 후보 가운데 뚜렷하게 앞서는 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어 경북교육감 선거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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