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시대를 염원하는 간절한 바람이 온누리에 울려 퍼지고 있다.김관용 경북지사는 새해 첫 간부회의에서 ‘지방분권 개헌 서명’을 시작으로 지방분권의 도도하게 닻을 올렸다.대구·경북 각계 인사들도 들고 일어났다.이들은 “지유한국당, 지방분권 개헌 약속 지켜라”고 소리쳤다.새로운 국가운영의 틀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치분권이 절대적이라는 여론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탓이다. 결국 지금이 연방제 수준의 분권개헌을 위한 황금 시간인 셈이다. ▣김관용 지방분권 개헌 서명 시작김관용 경북지사의 지방분권 개헌 의지는 너무 강하다.자치분권이 보장되는 새로운 국가운영의 틀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전망을 제시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는게 이유다.무엇보다 지난날 역사의 변곡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경북이 역사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는것도 한 몫한다. 때문에 김관용 경북지사는 9일 새해 첫 간부회의 이야기 첫머리를 지방분권으로 시작했다.김 지사는 간부회의에서 ‘지방분권 개헌’ 닻을 올리는 ‘1000만인 서명운동’에 이름을 올렸다.지방분권 개헌 서명운동운동은 새달 28일까지 열린다.‘지방분권 개헌 1000만인 서명운동’은 지방 4대 협의체(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국회를 비롯한 정치권의 적극적인 개헌 논의를 촉구하고자 마련됐다. ▣시도민들 다같이 동참하자지난해 12월 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지방 4대 협의체장 간담회에서 발표한 ‘지방분권 개헌 천만인 서명운동에 다른 지방 4대 협의체 공동 합의문’에 따른 후속조치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도는 도·시·군, 읍·면·동 청사 등 공공장소에 서명대를 만들고 주민의 참여를 독려한다.무엇보다 다중 집합장소 등을 적극 활용, 길거리 이야기 등 다양한 계몽운동으로 지방분권 개헌의 정당성을 알린다.누리집(www.1000mann.or.kr)에서 서명 계몽 운동도 곁들인다.도·시·군, 읍면동 무리집 배너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를 비롯한 지방 4대 협의체 누리집에서도 온라인 서명 누리집에 접속할 수 있다.서명운동에 담긴 지방분권 헌법 개정안의 내용은 △지방분권 국가의 선언 △주민자치권 신설 △보충성의 원리 규정 △자치입법·행정·조직·재정권 보장 등이다. 서명운동 후에는 명부를 국회, 정당 등 정치권과 정부에 전달한다. 도는 범국민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지방분권 홍보 리플릿을 제작·배포하고 언론, SNS, 전광판 및 누리집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다. ▣경북도의회 지방분권 시대적 사명경북도의회도 지방분권에 한목소리를냈다.경북도의회는 9일 도의회 1층 휴게실에서 `2018 경북도의회 신년교례회`를 가지고 지방분권시대를 열어나가가고 강조했다.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헌법개정이 지방분권을 더욱 강화하고 실질적인 지방분권시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김응규 의장은 “올해는 6·13 지방선거가 있고 제10대 도의회가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초심과 균형 그리고 소통과 화합의 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김 의장은“지난해는 일자리와 투자유치, 그리고 미래 신성장 엔진정착을 위한 여러 가지 노력과 함께 문화엑스포의 해외수출로 경북문화 위상을 강화, 대한민국 국격을 한층 높였다고 강조했다.김 의장은“견제와 균형의 원칙 아래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사랑받는 경북도의회로 거듭 태어나 300만 도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 현장중심의 민생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년교례회에는 60명의 도의원과 김관용 경북지사, 이영우 경북교육감, 김상운 경북경찰청장, 이태근 의정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홍준표, 약속 파기 반성해라지방분권 개헌 목소리가 `들불`처럼 번져 나가고 있다.대구·경북지역 각계 인사 2411명이 자유한국당을 향해 지방분권 개헌 국민투표를 6·13 지방선거 때 동시 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대구·경북지역 각계 인사 중 대표자들은 9일 오후 대구시의회 회의실에서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분권 개헌 국민투표를 약속대로 반드시 지방선거에서 실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각계 인사 선언을 주도해온 김형기 지방분권개헌추진대구회의 상임공동대표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약속 파기를 반성하고 6월 지방선거 때 지방분권 개헌을 약속하도록 압박하기 위해 각계 인사선언을 준비했다”고 밝혔다.조정 지방분권개헌추진대구회의 사무총장은 “홍 대표와 대구·경북의 한국당 국회의원들이 너무 권력구조 개헌에만 집착하고 있다”며 “지방분권 개헌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대구·경북 각계 인사 2411명 동참이들은 선언문에서 “여야 정당들이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개헌시기를 둘러싼 대립으로 국민투표가 물 건너갈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지방분권 개헌 국민투표 실시 일정을 확정하라”고 요구했다.이어 “지방분권 개헌은 지방소멸을 막고 국가경쟁력 강화와 법령에 묶인 지방자치를 살리기 위해, 실질적인 국민주권 실현을 위해 시급하게 추진돼야할 절박한 국가개혁 과제로 결코 정파적 이해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선언을 준비해온 각계 인사들은 이날 기자회견에 이어 1월 말께 상당한 규모의 제2차 선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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