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수가 2만6000여명에 불과한 청송군이 관광객 500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빅데이터 기반 관광객통계조사분석 결과 지난해 청송군을 찾은 관광객은 총 430여만 명으로 집계됐다.주왕산국립공원을 비롯해 주산지, 신성계곡 방호정, 달기약수탕, 신촌약수탕, 얼음골, 송소고택을 표본지점으로 선정해 산출한 통계수치다.주왕산국립공원과 주산지 등 2개소는 무인계측기를, 나머지 5개소는 매월 8일간 관광통계조사요원을 고용해 집계했다.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은 국제슬로시티 지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청량대운도전시관 및 객주문학관 개설, 주왕산관광단지 조성 등 그동안 군이 추진한 차별화된 관광정책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된다.동서4축고속도로(상주-영덕간) 개통에 따른 접근성 개선, 대명리조트 개장 등도 관광객 유입 요인으로 작용했다.군은 지난해부터 추정치가 아닌 보다 정확한 통계자료를 통해 군정 전반에 관한 정책수립 등 기초자료로 활용할 목적으로 KT에 `빅데이터 기반 청송군 관광객 통계조사분석 용역`을 했다.청송군은 1976년 우리나라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주왕산국립공원이 자리하고 있다.한동수 청송군수는 “향후 용역결과 최종보고회를 통해 정확한 통계자료가 나오면 관광객 500만시대에 걸맞는 관광정책 수립 등 관광산업 발전과 관광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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