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은 10일 라니냐의 영향과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발생한 한파에 대비해 농작물과 시설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가 지난해 9월부터 평년보다 낮은 상태로, 올 겨울 동안 약한 라니냐가 지속될 전망이다.라니냐는 해수면 편차가 0.5도보다 낮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이다.올 겨울은 라니냐가 지속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강수량이 적은데다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농가에서는 농작물 동해와 가뭄, 시설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농업기술원은 한파 대비 농작물 및 시설 관리요령을 각 시·군을 통해 농가에 전달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대책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이동균 기술지원과장은 “피해 방지·예방이 최고의 대책”이라며 “한파 상황을 주시하면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사전·사후 관리기술 지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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