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사업체와 종사자수 전국 5위를 자랑한다.여성 대표자 사업체도 해를 거듭날수록 늘어만 간다. 건설업 종사자와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근로자도 증가했다.경북의 현주소다.이 사실은 경북도가 10일 2016 기준사업체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확인됐다.김성학 정책기획관은 “2016 기준 경북도 사업체 조사결과를 보면 그동안 일자리 창출을 도정의 최우선에 두고 청년창업과 여성 일자리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가 서서히 현장에서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 근로자 108만7000명조사 결과 2016년 경북도에는 22만3000개의 사업체에 108만7000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와 종사자수 모두 전국 5위 규모이다사업체 조사는 1인 이상 전체 사업체의 경제활동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매년 실시하는 전수조사다.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도내 사업체수는 4000개가 증가, 1.7%의 증가율을 보였다.종사자수는 2만1000명이 늘어 1.9%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사업체를 산업별로 살펴보면 전년과 비교하면 △광업 2.1%↓ △운수업0.8%↓을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 사업체수가 증가했다.최근 태양광 발전시설의 증가로  전기·가스·수도업이 전년대비 11.8% 증가,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농림어업이 11.2%로 뒤를 이었다. 전체적으로 사업체가 많이 증가한 산업은 제조업이다. 제조업은 614개가 증가, 전체 사업체 증가(3745개)의 16.4%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숙박 및 음식점업이 613개 증가했다. ▣보건·사회복지 증가산업별 종사자수는 ‘맞춤형 복지 봉사’ 등 도의 복지확대 정책으로 보건·사회복지에서 증가했다.지난해 한 해 동안 7228명이 늘어 2016년 한 해  증가한 전체 종사자수(2만389명)의 35.5%를 차지했다.도청신도시 건설, 도내 SOC확충으로  건설업에서 2555명(12.5%)이 증가,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 이전으로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에서 2113명(10.4%)이 증가했다.종사자 규모별로는 경북의 전체 22만2541개 사업체의 82.8%가 종사자규모 1-4인에 분포하고 있다.2016년 증가한 사업체도 종사자규모 1-4인에서 2016개가 늘어 증가한 전체 사업체의  53.8%를 차지했다.종사자는 경북 전체 108만6649명 종사자의 45.6%가 ‘종사자규모 10-299인’사업체에 근무하고 있다. 종사자규모 5-9인에서 7339명이 증가했다. 전체 종사자 증가의 36.0%를 차지, 종사자 증가에 가장 크게 한몫했다.  ▣대표자 연령 젊은층 주도대표자 연령별로는 전년대비 증가율은 사업체수와 종사자수 모두 대표자연령 20대 이하에서 각각 11.2%, 16.2% 증가, 증가율 폭이 가장 컸다.대표자연령 60대 이상 사업체에서 사업체수 2153개, 종사자수는 9893명 증가, 전체 규모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대표자 성별로는 2016년 여성 대표자 사업체는 전년대비 2175개 증가한 8만9748개다.전체 사업체의 40.3%다.  전년대비 0.3%P 증가한 수치이다. 산업별로 차지하는 비중은  숙박·음식점업의 66.6%(3만1625개)가 ‘여성 대표자 사업체’로 나타나 가장 높다.교육서비스업 53.8%,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44.8% 순이다. ▣女종사자 43만6000명 성별 종사자수는 여성 종사자가 43만6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2.5% 증가했다.남성종사자의 증가율(1.5%)을 앞질렀다.실제 여성종사자의 비중은 40.1%로 전년 39.8%대비 0.3%P상승한 반면, 남성종사자의 비중은 0.3%P 하락했다. 종사자 지위별 종사자수는 ‘무급 가족’을 제외한 모든 지위에서 그 수가 증가했다.상용근로자는 1만5171명 늘어 전체 종사자수 증가의 74.4%를 차지했다. 임시 및 일용근로자가 3032명 증가, 뒤를 이었다. ▣개인사업체 2807 증가조직형태별 사업체수는 개인사업체에서 2807개 증가했다.전체 사업체 증가의 75.0%다.종사자수는 ‘회사법인에서 6767명 증가, 전체 종사자수 증가의 40.2%다.  사업체 구분별 사업체는 ‘단독사업체’가 전년대비 3337개 증가했다.전체 사업체 증가의 89.1%를 차지, 사업체 증가에 한몫했다.종사자수도 ‘단독사업체’에서 1만1534명 늘었다.전체 종사자수 증가의 56.6%다. 본사·본점의 종사자도 늘었다.4695명이 늘었는데 종사자수 증가의 23.0%다. ▣경북 사업체 포항 1위경북 사업체 시·군별로는 △포항시 4만1227개로 경북의 18.5%를 차지했다.구미시 3만4208개(15.4%)로 뒤를 이었다. 종사자 수는 △구미시 20만8103명(19.2%) △포항시 19만55명(18.0%)이다.전년과 비교한 사업체수는 포항시에서 871개 증가했다.종사자수는 경산시가 4263명 늘었다.도는 조사결과를 면밀히 분석, 도정에 적극 반영해 경북형 일자리 혁명에 더욱 속도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