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향교에서 주관하는 새해 첫 전통혼례식이 최근 영덕향교 명륜당 앞마당에서 열렸다. 풍물단과 민요 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가족·친지는 물론 향교 유림과 주민들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신랑·신부의 혼례를 축하했다. 혼주와 신랑 부자(父子)는 대를 이어 마을이장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온 지역일꾼으로 신망이 높다. 영덕·영해향교는 전통혼례 문화를 전승·보전하고 장려하기 위해 2009년부터 전통혼례 지원사업을 시행해왔다. 매년 지역주민과 출향인의 신청을 받아 매년 10여쌍이 전통혼례를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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