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인구가 1만명 선이 무너졌다. 경북도내 지난해 주민등록인구는 전년도보다 8692명 소폭 줄었다.경북도는 11일 2017년 경북 인구는 269만1706명으로 2016년 270만398명과 비교해 8692명(5.2%) 감소했다고 밝혔다.60세 이상 인구가 26.4%(711만642명)에 달하는 고령화 지역인 데다 저출산율, 경제둔화 등까지 겹친 탓이다.23개 시·군 가운데 6개 시·군 인구가 늘어난 반면 17개 시·군 인구는 줄었다.김천시는 652명 증가한 14만2908명, 구미시는 1908명 늘어난 42만1799명, 영천시는 94명 증가한 10만615명이다.경산시는 1448명 늘어난 25만9485명, 군위군은 44명 증가한 2만4215명, 예천군은 3087명 늘어난 4만9253명이다.인구가 적은 군은 소폭 줄었고, 인구가 많은 포항시 등은 1000-3000명까지 줄었다.인구수가 5만명이 안 되는 작은 군은 10개에 달했다. 이중 울릉군이 1만명 이하로 전국 최고 작은 군이다.이 중에서 4개 시·군은 3만명에도 못 미쳤다. 군위군 2만4215명, 청송군 2만6006명, 영양군 1만7479명, 울릉군 9975명이다. 울릉군은 지난해보다 26명이 감소해 1만명이 무너지기도 했다.군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칠곡군이 10만명 넘는 12만864명을 기록했다.산업도시 구미는 65세 이상 인구가 8%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젊은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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