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필리핀과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필리핀을 공식 방문 중인 김관용 지사는 14일 필리핀 북수리가오주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고 15일에는 필리핀 세계한인무역협외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저녁에는 다바오에서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을 만나 양자간의 교류 협력을 논의했다. 김관용 지사는 이 자리에서 “필리핀은 한국전쟁 때 참전하고 어려울 때 경제지원을 한 보은(報恩)의 나라” 라면서 “2013년부터 경북도는 새마을운동을 통한 가난 극복 경험을 필리핀과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두나라 간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해 문화, 관광, 화장품 등 신성장산업 분야(화장품, IT, 전자의료기기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이에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민선 6선이라는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제6대 전국시지사협의회장으로 역임중인 김관용 지사를 만나 기쁘다. 앞으로 풍부한 현장경험을 필리핀과 나누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이어지는 면담에서 지방 정부를 중심으로 하는 경제협력 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경북도는 이날 면담 결과와 관련 “김관용 지사와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지방 정부를 중심으로 한 경제협력 강화는 물론 두 나라 간 소통 강화를 위해 다양한 문화교류 확대에 대해서도 공감을 표했다”고 밝혔다. 김관용 지사는 11일부터 필리핀을 공식 방문하고 있으며 판탈레온 알바레즈 하원의장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14일 북수리가오주와 우호교류협정 체결, 15일 필리핀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업무협약 등 4박 6일의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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