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2월 ~ 2018년 들어 계속된 한파로 포도, 배, 감, 복숭아, 사과 등에서 동해 발생이 우려된다며 피해예방을 위한 나무관리 및 동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기상청 자료 등에 따르면 최근 우리지역의 1월 최저기온이 -10℃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3회 이상 으로 나타났으며 한파가 증가함에 따라 외부에 노출된 과수의 월동이 우려되고 있다고 한다.농촌진흥청 관련 부서에 의하면 과종별 월동 한계온도 및 지속노출 시 동해 발생은 품종에 따라 다르다. 복숭아는 -15~-20℃ 4시간 이상, 포도 -20~-25℃ 6시간 이상, 사과․배의 경우  -25~-30℃ 10시간 이상 노출되면 동해가 증가한다. 특히 한계온도 지속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지형인데 경사지보다 평지, 강가, 호수 주변, 공기흐름을 막는 건물주변에서는 찬기류가 정체되는 시간이 증가해 동해에 취약해진다.이러한 지형에 위치한 과수원은 나무 밑 부분에 백색 수성페인트 또는 부직포, 짚 등으로 피복해 주고, 겨울 전정시기를 늦추어 전정량을 조절하며 줄기가 찢어지는 피해를 받은 부위는 베푸란 도포제와 같은 약을 도포함으로 2차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손상돈 기술보급과장은 “올해에는 전 세계적 이상기후 등으로 겨울철 기온이 떨어지는 날이 늘어나 과수의 동해가 우려된다”며 “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에서의 예방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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