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CCTV통합관제센터가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2014년 7월 문을 연 이후 범죄 용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15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관제센터 신고 출동 범인 검거 실적은 285건으로 전년(123건)보다 132% 증가했다.절도 등 용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한 건수는 285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32% 증가했다.교통사고 처리 등 현장조치도 136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0% 증가했다.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을 이용해 범죄취약지를 중심으로 집중 관제를 한 결과라는 게 대구경찰청 관계자의 설명이다.대구지역은 8개 구·군이 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관제센터에는 252명이 6896대의 CCTV를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위급상황 발생 시 112종합상황실에 즉시 통보해 각종 범죄나 사건·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경찰은 지난해 관제요원 116명에게 감사장을 발부한 데 이어 검거보상금도 54차례에 걸쳐 지급했다.대구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제센터와 긴밀히 협조해 범죄 없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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