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 나눠 주는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이 다음달 1일부터 거주지역 시·군청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 문화누리카드 온라인 사이트(www.mnuri.kr)에서 동시에 발급된다.지난해까지는 권역별로 2월 17~28일에 순차적으로 발급됐었으나 올해는 올해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설 명절 등을 감안해 이같이 바뀌었다.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의 경북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은 지난해보다 예산이 16% 늘어 1인당 연간 이용액은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올랐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0만3314명이 혜택을 본다.중복 혜택이 불가능했던 스포츠강좌이용권도 올해부터는 문화누리카드와 중복 발급이 허용된다. 도는 스포츠강좌이용권으로 기초·차상위계층 청소년들에게 스포츠강좌 수강비로 월 최대 8만원을 지원하고 있다.도는 지난해 23개 시군에 문화누리카드 9만5805매를 발급했다. 발급률은 92.9%, 이용률은 93.1%로 광역도 단위에서 1위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5422매가 더 발급됐다.김병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 통합문화이용권사업은 기존의 불편한 점을 많이 개선해 수혜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다양한 가맹점 발굴과 사업 홍보에 힘써 수혜대상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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