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영주시 사육농가의 한우 2마리가 전국 한우개량을 이끌 보증 씨수소로 선발됐다.경북축산기술연구소에서 보증 씨수소를 생산한 적은 있지만 영주에서 개인이 사육하는 한우가 보증 씨수소로 선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6일 영주시에 따르면 올들어 국립축산과학원과 농협 한우개량사업소는 올해 한우개량을 이끌어 갈 한우 보증 씨수소 20마리를 선정했다.경북지역에서 선발된 2마리 모두는 영주시 단산면 덕풍농장(대표 오삼규·이이순 부부)에서 사육하는 종축(KPN1181, KPN1182)이다.한우 300마리를 사육하는 덕풍농장은 번식과 비육을 동시에 하는 일관사육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2011년 육종농가로 선정된 후 가축개량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올들어 이같은 좋은 성적을 거뒀다.보증 씨수소 사업은 국가 주도의 한우개량사업이다. 우수한 씨수소 정액을 보급, 한우농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등심 단면적, 등지방 두께, 근내지방도 등 유전능력을 고려해 우수 품종을 선발한다.이번 보증 씨수소 선발은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소에서 전국 104개소 육종농가를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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