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의 미래가 밝다.최영조<사진> 경산시장은 인구 40만 희망도시 실현을 위한 기반을 확실히 다져 나간다는 의지를보였다.그는 경북 3대도시의 위상과 동력을 더욱 높여 인구 30만을 조기 달성, 2030년 40만 명품도시의 발전전략을 구체화 한다는 장밋빛 청사진을 내놓았다.무엇보다 중산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경산의 랜드마크(주요 지형지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개발한다고 밝혔다.시는 2030년 40만 도시의 청사진 될 주요 사업들이 현재 용역중이거나 착공을 앞두고 있다. ▣경산에 부는 희망 바람△대구광역권 철도망 구축 △역전마을 도시재생 뉴딜 △경산공설시장 현대화△전력선 지중화 사업들이 경산역 주변과 경산오거리까지 중앙로 일대를 크게 바꿔 놓는다.대구광역권 철도망 사업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4월 착공한다.경부선 선로를 활용해 구미-칠곡-대구-경산 61.8km 구간 7개역을 3량짜리 전철로 20-25분 간격 운행한다. 권역 내 도로교통 정체를 크게 덜어주고 출·퇴근 인구의 편의를 대폭 증진하게 된다. 역전마을 도시재생 사업과 관련해 적정규모의 환승주차장을 확보, 사업효과를 높인다. ▣경산역 주면 새단장최영조 경산시장이야심차게 내놓은 ‘경산역 역전마을 르네상스 도시재생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에 최종 선정됏다.이 사업은 오는 3월 세부계획수립 용역 발주를 한다. 2021년까지 96억원의 국비가 지원되고 노후주거시설 정비, 도시기반시설 보강, 복지시설 확층 및 공동체 활성화, 관광거점 및 청년일자리 확보 등 4개 분야로 진행된다.실시설계 용역 중인 경산공설시장 현대화 사업은 5월 착공, 내년 준공이다. 장옥 재건축과 주차시설 확충을 중심으로 외지 관광객이 도시재생으로 달라진 경산역 주변을 둘러보고 내친 김에 경산시장까지 방문하는 묶음 효과가 기대된다.관광객의 주된 동선이 될 경산역에서 시청까지 1.4km 구간 전력선을 지중화하는 사업이 3월 착공, 내년 봄 준공한다. 전력선 지중화는 도심 환경을 깔끔하게 하고 안전한 보행 여건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보행자들은 시야의 방해 없는 온전한 하늘을 보며 걷기 좋은 도시로 한발 더 다가간다. ▣사통팔달 도로망 확충2만8000 하양읍 주민의 숙원사업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사업도 타당성 조사 용역이 끝나는 대로 올 상반기 착공된다. 하양권 인구 유입과 상권 활성화, 지역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됐다.경산의 중추도로가 될 국도대체 우회도로 사업이 올해 국비 5억원이 책정,설계용역에 들어간다. 하양 은호리-남산 하대리를 잇는 이 도로는 2020년 준공되면 경산지식산업지구와 진량, 자인 산업단지를 하나로 연결, 도심정체를 크게 덜어준다.올해 준공 될 삼성현 역사공원-대구한의대 구간 도로와 이어져 도심과 주변 국도가 원활히 소통될 것으로 보인다.문천리 일대 진량하이패스 나들목 설치사업이 현재 타당성조사 용역 중이다.중산지구 지하차도 역시 실시설계 용역이 끝나면 하반기 공사 착공된다. 중산지구 6980세대의 입주가 완료되는 내년 지하차도가 준공되면 출·퇴근 병목현상은 대부분 해소된다. ▣하천·저수지 풍부한 경산경산은 하천·저수지가 풍부하다.2030년 인구 40만 명품도시에 필수적인 정주기반시설로 오목천, 금호강을 개발하는 일감 선도사업이 타당성 용역 중에 있다. 이 하천들은 부도심 생활권의 핵심적인 휴식·여가공간인 만큼 주변 택지개발과 인구유입에 맞춰 진행된다.오목천 일감은 용성 송림리-대정동에 이르는 23km 구간에 2027년까지 1000억을 들여 생태공원, 체험학습장, 자전거도로, 수변테마공간 등을 만든다.이와 연관된 동반 상승 사업을 꼽히는 압독문화 복원 일감과 명품대추 주제공원 사업이 주목된다. 압독 일감은 2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발주되고 감못 주변 명품대추 주제공원은 1월 착공한다.금호강 일감은 수상레저타운 접안시설 물놀이장 등을 설치해 주민들의 여가공간으로 제공한다.문천지 개발은 남매지 4배 되는 경산의 최대 저수지 39만평을 2030년까지 개발하는 대형 일감이다.현재 기본계획용역 중이다. 경산시는 농업용수 확보에 수변공원 기능을 더하는 사업으로 경산이 품고 있는 316개 저수지의 기능 변화를 가늠 할 시금석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