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8일 도청 본관 전정에서 안정적 혈액 수급과 생명 나눔 실천을 위한 공직자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쳤다.이번 헌혈 운동은 혈액 수급이 어려운 동절기에 공직자들의 헌혈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도청 공무원들은 헌혈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따뜻한 사랑을 나눴다.전체 헌혈 중 10-20대(고등학생, 대학생, 군인)에 헌혈 수급을 의존하는 실정에서 공직자의 헌혈은 중장년층 헌혈자 확대를 위한 인식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대구경북혈액원에 따르면 현재 혈액보유량은 2.8일분(2018. 1. 17기준)으로 적정 혈액보유량인 5일분 이상 확보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참고로 혈액수급 위기단계는 3일분 미만의 경우 주의, 2일분 미만은 경계, 1일분 미만은 심각단계로 경북은 주의단계다. 경북도는 매년 상․하반기에 헌혈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도내 시군 보건소 포함 2328명이 참여해 헌혈수급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올해에도 적극적인 헌혈 참여운동을 통해 경북지역 헌혈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헌혈행사는 만16세 이상 65세 이하로 남자는 50Kg이상, 여자는 45Kg이상 건강한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헌혈량은 남성 400㏄, 여성 320㏄이며 전혈 헌혈 후 2개월, 성분 헌혈 후 2주일 이상이 지나야 가능하다. 헌혈자에게는 무료 혈액검사(빈혈, 혈압, B형․C형간염, 간 기능, 매독, AIDS 등)와 헌혈증서가 지급된다. 헌혈증서는 차후 헌혈자가 수혈이 필요한 경우 헌혈한 만큼의 혈액을 전국 모든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질환이나 갑작스런 사고 등으로 혈액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양도해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쓰일 수도 있다.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헌혈운동에 공직자들과 도민들이 적극 참여해 헌혈문화를 확산하고 참여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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