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거리노숙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겨울나기 지원을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대구시는 혹한기에 방한물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임시주거비 지원, 응급잠자리 제공, 시설입소 연계 등 거리노숙인 위기관리 사업을 추진하는 등 거리노숙인을 보호하고 있다.의료분야에서는 노숙인 무료진료소인 희망진료소(곽병원 소재)를 운영해 진료하고 있으며 심각한 질병의 경우에는 의료급여(노숙1종) 등록이나 노숙인 의료비로 상급병원에서도 치료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또한 노숙인들의 자활을 돕기 위해 자격증 취득, 노노케어(노숙인이 노숙인을 돌보는 사업)등의 자활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새희망 고용지원센터를 통해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아울러 대구시는 노숙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이나 긴급지원 대상에 대해 노숙 장기화와 노숙생활을 하지 않도록 주거비 지원과 긴급복지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지원대상이 됨에도 불구하고 자의적으로 판단하고 미리 포기하는 경우와 개인정보와 신상 등에 대해 상담을 기피하는 경우 등 거리노숙인 상담은 사실상 매우 어렵고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구시는 거리노숙인 현장상담반을 더욱 확대해 상설 운영하면서 최대한 공공부조제도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시는 또 노숙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대구역과 동대구역, 메트로 지하공간 등에 기초생활수급자 신청, 긴급지원, 달구벌복지기동대 운영 등 행정지원사항을 안내하는 홍보물을 연중 부착할 예정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