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지난해 계약원가심사로 10억원이 넘는 예산을 절감했다.군은 지난해 총 84건 261억원에 달하는 계약원가심사에서 12억8000만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절감된 예산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살리기 및 주민과 밀접한 필요사업에 재투자 한다.계약원가심사는 원가계산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사, 용역 및 물품 구매 등 각종 사업을 발주하기 전에 해당 사업부서에서 설계한 원가산정과 공법의 적정성, 설계낭비 요인 등을 사전에 심사하는 제도이다.군은 △종합공사 3억원 △전문공사 1억원 △용역 7000만원 △물품구매 2000만원 이상 사업과 설계변경(사업비가 10%이상 증가) 사업을 대상으로 계약원가심사를 하고 있다.지난해 분야별 절감 현황은 △공사 78건 12억7600만원 △물품 1건 500만원 등으로 총 12억 8000만원이다.작년대비 절감율이 26%정도 증가했다.연간 사전심사에서 3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계약심사 우수기관 벤치마킹(우량 기업의 장점을 도입해 기준으로 삼는 경영 기법) 등 업무연찬으로 전문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기존의 관행적인 원가산정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여건 불합리 공정 확인을 위한 적극적인 현장조사와 기술적 원가분석기법을 적용해 심사를 강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청도군은 앞으로도 계약원가심사 제도를 적극 추진, 예산낭비 요소를 사전 차단하고, 부실공사 방지와 적정공사비 반영으로 효율적인 예산 집행에 최선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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