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면적이 해를거듭날 수록 늘어만간다.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도내 GAP 인증면적이 2016년 대비26% 증가된 1만9426ha로 조사됐다.GAP인증면적을 보면 △2014년 8931ha △2016년 1만5,454ha △2017년 1만9436ha다.3년새 1만505ha가 늘어났다.GAP인증은 농산물 생산단계에서부터 수확 후 포장까지 토양·수질 등 농업환경 및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중금속 등 위해 요소를 관리한다.품목별로는 △사과·배·복숭아·자두 등 과수류가 1만832ha로 56% △쌀 5237ha로 27%를 차지하는 등 두 품목이 전체 인증면적의 83%를 차지했다.2015년말 저농약농산물 인증이 폐지되면서 과수 재배농가들이 GAP인증을 받은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도는 지난해 GAP인증 면적 확대를 위해 도내 21개 시군에 GAP주산지를 지정하고 토양·용수 안전성분석사업에 15억원을 투자했다.GAP인증농가에 농산물 잔류하는 농약·중금속 검사비 7억원을 지원했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과 협업,주산단지내 1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GAP교육과 컨설팅(어떤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이 고객을 상대로 상세하게 상담하고 도와주는 것)을 실시, 생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했다.GAP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도에서 지원하는 친환경학교급식 지원품목에 GAP과일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아직까지 GAP농산물이 친환경농산물에 비해 인지도가 낮고 일반농산물과의 가격 차이가 없어 재배면적 확대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도는 앞으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농가 교육과 홍보를 강화, GAP인증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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