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평면 자생 민간봉사단체인 사랑의 메아리(회장 신달호)는 지난 25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3가구에 후원금을 전달해 수은주가 급강하한 추운 날씨에 훈훈한 정을 불어 넣고 있다.질병으로 병원에 입원해 입원비로 고생하는 2가구에 각 50만원씩, 요즘처럼 추운겨울 난방비가 없어 고생하는 1가구에 30만원의 유류대를 직접 전달한 신달호 회장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까지 차가워지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지역 주민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1997년 1월 안평면 내 불우 이웃들의 슬픔을 같이하고 사랑과 봉사로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만들어져 20년을 이어온 이 모임은, 회원들의 자발적 납부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으로 해마다 3~4명의 어려운 이웃이 발생할 때마다 비공식적으로 후원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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