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는 오는 2월 13일까지 119종합정비센터에서 특수소방차량인 고가·굴절사다리차 담당자에 대한 조작능력 숙달 특별교육을 실시한다.2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난해 12월 21일 제천 복합건축물 화재 시 굴절사다리차 조작 미숙 문제 제기에 대한 소방본부 대책의 일환이다.소방본부는 도내 18개 소방서 고가·굴절사다리차 담당자 96명 전원에 대해 차량의 작동원리 및 조작방법에 대해 교육을 진행한다.교육은 119종합정비센터의 차량정비팀 2명이 강사로 나서 △유압펌프의 작동원리 및 차량별 유압시스템 이해 △굴절 붐과 사다리․승강기 안전장치의 작동원리 이해 △차량별 고장사례 분석 및 점검방법 △예방점검방법의 이해 및 실습 △고장발생 상황에 따른 비상조치방법 △조작방법 실습 등을 실시한다.특히 이번 교육을 위해 119종합정비센터에서는 굴절사다리차 모형을 자체 제작했다. 모형을 통해 차량의 작동원리를 시연해 차량 담당자에 대한 교육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119종합정비센터에서는 상반기 중 소방화학차와 펌프차 담당자에 대해서도 교육을 진행한다. 하반기에도 고가·굴절사다리차, 소방펌프차 및 화학차에 대해 조작능력숙달을 위한 추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최병일 경북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한 조작능력의 완벽한 숙달로 재난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해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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