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동안 경북도의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이용자가 크게 늘었다.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행정기관을 통해 신청한 조상 땅 찾기 이용건수는 1만9405건이다. 도는 이 가운데 3만3191필지 96만㎢의 조상 땅을 찾아줬다고 밝혔다.  2016년에 찾은 조상 땅의 면적은 46만㎢였다. 지난해는 ‘사망자 재산조회 통합처리’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신청자가 늘어 조상 땅을 찾은 면적이 전년대비 109% 늘었다.최근 우연한 기회에 도청을 찾은 A씨는 “‘조상 땅 찾기’서비스 제도가 있다는 말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신청해 평소 알지 못했던 돌아가신 부친의 땅 3필지 2129㎡를 찾을 수 있었다. 조상 잘 만난 덕이 이렇게 실감이 난다”며 기뻐했다.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재산관리 소홀이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조상 혹은 본인 소유의 토지현황을 파악할 수 없는 경우 국토정보시스템을 통해 무료로 토지를 찾아주는 서비스로 전국의 토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본인 혹은 상속인이 구비서류(가족관계등록부, 제적등본 등)를 갖춰 가까운 시군청 민원실이나 경북도 민원실을 방문해 신청하면 즉시 토지소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위치정보 제공 시스템(브이월드. www.vworld.kr)을 활용한 ‘조상 땅 위치정보 서비스’도 제공해 민원인이 해당 토지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